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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추석선물 인증릴레이 / 굴비 수거령 / 노마스크 인사

2022-09-04 38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입니다. ○○○○ 인증릴레이,무엇을 인증하고 있는 건가요? <br><br>윤석열 대통령의 추석선물입니다. <br><br>최근 SNS에는 윤 대통령에게 추석 선물을 받았다는 인증샷이 쏟아졌는데요. <br><br>윤 대통령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지지 메시지를 적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취임 후 첫 명절을 앞둔 윤 대통령은 각계 원로, 호국 영웅과 유가족, 그리고 누리호 발사에 기여한 우주산업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1만 3천여 명에게 선물을 보냈는데요. <br> <br>앞서 홀로 생활하는 80대 어르신의 집에 직접 찾아가 추석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죠. <br><br>"어디 돌아다시는 데는 괜찮으시고요? 무릎이나 이런 데는 어떠세요? (무릎이 많이 아파요.)" <br>"아이고. (훌륭한 대통령이 되세요.)" <br>"열심히 하겠습니다. 이거는 매실이고요. 물에 타서 드시면 되고…(이게 얼마나 귀한 물건인데 대통령님이…)" <br><br>Q. 매년 명절마다 대통령의 선물 세트에 담긴 구성품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잖아요? 이번에도 전국의 다양한 특산품이 들어갔네요. <br><br>네 맞습니다. 먼저 같이 살펴보시면요. <br><br>전남 순천의 매실청, 경북 경산의 대추칩, 충남 공주의 맛밤 등이 포함됐는데요. <br><br>대통령실은 "화합의 의미를 첫 명절 선물에 담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선물 박스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 윤석열, 김건희라고 적혀 있고요. <br> <br>"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 미래를 비출 것"이라는 내용의 카드도 담겼습니다. <br><br>Q.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 명절 선물에 우리술을 꼭 포함시켰는데요. 이번에는 술 대신 청이 들어가 있어요? <br><br>네, 대통령실 측에 관계자는 술이 빠진 이유를 물어봤는데요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이번 추석 선물을 선정하면서 실용성과 범용성을 고려했다"며 "음주 여부에 따라 주류는 의미 없는 선물이 될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선물을 받은 사람 중에는 술을 싫어해서 청이 더 좋다며 환영하는 메시지도 눈에 띄었는데요.<br> <br>여담이지만 주류는 보존기간이 길어서 배송 면에서는 더 편리하다고 하네요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시죠. 굴비 수거령. 이번에도 추석 선물 얘기네요. <br><br>네,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추석선물로 영광모시굴비를 선물했는데요. <br><br>따로 카드는 없었지만, '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'라는 스티커 메시지가 붙어있었는데요. <br><br>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작년 11월, 전남 영광을 찾았을 땐 전통시장에서 직접 굴비를 사기도 했었죠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선후보(지난해 11월)] <br>"이거는 얼마나 해요 이런거는? (10만 원이요.)" <br>"좀 싼거 없어요? (작은것도 있어요.) 작은거 하나주세요." <br><br>Q. 이 대표가 당대표로서 의원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게 처음이다보니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구요? <br><br>네, 보통 추석 선물은 보내는 사람이 의원실에 직접 배송해주는게 일반적인데요. <br><br>지금 보시는 것처럼 보내는 사람 이재명, 받는 사람 이재명으로 표기된 영광굴비 100박스 이상이 국회 의원회관 로비로 배송이 됐습니다. <br><br>명절을 앞두고 배송이 밀린 탓에 금요일 저녁이 다 되어서야 배송이 된 탓에, 선물을 받는 의원실에서 직접 받아가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. <br><br>Q. 보통 국회의원들이 금요일 오후엔 다 지역구로 내려가서 의원회관이 텅 비었을텐데요. <br>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특히 선물한 굴비가 부패에 취약해서 냉장 보관해야하는 생물 굴비였던 탓에 각 의원실에는 밤 늦게 당대표 선물 수거령이 떨어졌고요. <br> <br>미처 받아가진 못한 굴비 선물들은 당직자들이 자정이 넘어서 수거해가는 진풍경도 펼쳐져습니다. <br><br>Q. 정말 꼬일대로 꼬인 선물 전달이었네요. 마지막 주제 보시죠. 노마스크 인사. 아직 추석이 좀 남았는데 벌써부터 정치인들이 추석인사를 돌고 있네요. 그런데 최근 2년간의 명절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이죠. <br><br>네,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올 설 명절 때까지만 해도 정치인들의 명절 인사는 한정된 인원을 상대로 제한적으로 이뤄졌고 그나마 마스크를 꼭 쓴 채 였는데요. <br> <br>이번 추석은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첫 명절이다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전통시장들 찾아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.<br><br>Q. 정치인들이 바쁠 수 밖에 없겠네요. <br><br>네, 국회의원들로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주민들에게 본인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인 셈인데요. <br> <br>정치인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더 부지런히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운동회, 봉사활동 등 지역구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민 눈도장 우선이 아닌 진짜로 민생 우선이 되길 기대해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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